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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원의 중고차와 인도네시아의 ‘희사’ 문화

최근 김선태의 유튜브 영상이 화제가 됐습니다.자신이 타던 중고차를 단돈 2500원에 넘겼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기부에 가까운 선택이었습니다.하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건 단순히 가격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차를 넘겨받은 사람은 아픈 아이를 돌보며 살아가는 형편이 어려운 아버지였습니다. 병원과 집을 오가야 했고, 아이를 간호하는 현실 속에서 차량은 단순한 이동수단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사람들은 단순히 “싼값에 차를 넘겼다”는 사실보다, 누군가의 절박한 현실을 이해하고 그 삶의 무게를 조금이라도 덜어주려 했다는 점에 반응했습니다.그 장면을 보면서 문득 인도네시아의 라마단 풍경이 떠올랐습니다.인도네시아에서는 라마단과 르바란 시즌이 되면 도시 전체 분위기가 달라집니다.거리에서는 무료 음식 나눔이 이..

몸은 늙어가는데 노동은 더 거칠어진다

― 현실 재취업 연재 4편과거 한국 사회에서 몸은 자산이었습니다.오래 버티는 체력,야근을 견디는 힘,잠을 줄여가며 일하는 능력은 성실함처럼 여겨졌습니다. 특히 지금의 50대는 몸으로 성장기를 통과한 세대입니다.주말 출근,회식 문화,밤늦은 야근. 몸을 아끼는 것보다 버티는 것이 미덕이던 시대였습니다.문제는 그 시간이 몸에 그대로 축적되었다는 점입니다.50대 이후부터 사람들은 몸의 변화를 현실적으로 체감하기 시작합니다. 회복 속도는 느려지고,무릎과 허리는 예전 같지 않습니다.예전에는 하루 자고 일어나면 해결되던 피로가 며칠씩 이어집니다. 특히 수면 변화는 생각보다 큽니다.밤을 새우는 일이 어려워지고, 한 번 무너진 생활 리듬은 쉽게 돌아오지 않습니다.몸은 천천히 신호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예전과 같은 방식..

3. 현실 재취업 2026.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