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파트 11만 가구 공급 정책이 의미하는 것정부가 2030년까지 비(非)아파트 11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도심 자투리땅 개발과 함께, 장기간 비어 있는 상가와 오피스를 주거시설로 전환하겠다는 점입니다.처음 기사를 보면 단순한 공급 확대 정책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들여다보면, 이 정책은 지금 한국 부동산 시장이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매우 상징적인 변화에 가깝습니다. 과거에는 상가는 상가, 오피스는 오피스, 주거는 주거로 구분됐습니다.그러나 이제는 그 경계가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왜 갑자기 ‘빈 상가’를 주거로 바꾸려 할까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사람은 줄고 있는데 공간은 남아돌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소비 구조가 급격히 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