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가지 않는 날, 더 배고픈 아이들은 없을까최근 인도네시아에서는 무상급식 정책을 둘러싸고 또 하나의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바로 주말과 공휴일에는 급식을 중단하는 방안입니다. 처음 이 소식을 접했을 때는 '예산을 생각하면 현실적인 결정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수천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급식 사업인 만큼, 국가 재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곧 다른 생각이 이어졌습니다.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야말로 오히려 가장 배고픈 아이들이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질문은 낯설지 않았습니다.우리나라 역시 오래전 비슷한 고민을 했기 때문입니다.학교는 쉬는데, 아이들의 배고픔은 쉬지 않았습니다.오늘날 우리나라에서는 학교급식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제도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