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언제까지 같은 실수를 반복할 것인가한동안 인도네시아는 잘나가는 나라였습니다. 2억 8천만 명에 가까운 인구, 풍부한 천연자원, 젊은 노동력, 거대한 내수시장. 여기에 5% 안팎의 경제성장률까지 더해지며 세계는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의 미래로 바라봤습니다. 자카르타에는 초고층 빌딩이 들어섰고, 니켈과 전기차 배터리 산업은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세계의 공장이 중국에서 동남아로 이동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인도네시아는 빠지지 않고 언급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묘한 기시감이 듭니다.루피아 가치가 흔들리고,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며, 소비심리는 얼어붙었습니다.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는 떨어지고, 거리에는 시위가 이어집니다. 무상급식 사업은 혼선..